이명 메니에르병 귀에서 들리는 이명은 그 자체로도 매우 불편한 증상이지만, 반복적으로 이명과 어지럼증, 청력 저하가 함께 나타난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입니다.
메니에르병은 내이의 압력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이명을 포함한 다양한 청각·평형감각 이상을 동반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귀먹먹함이나 이명만 느껴질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지거나 잘못된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명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내림프액의 이상(과잉 축적)으로 인해 내이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청각과 평형 기관의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발생 부위 | 내이(달팽이관, 전정기관) |
주요 증상 | 이명, 청력 저하, 현기증, 귀먹먹함 |
발생 연령 | 30~60대 주로 발생 |
성별 | 남녀 모두 발생하나 여성에게 약간 더 흔함 |
원인 | 정확한 원인은 불명확하나, 내림프압 이상이 핵심 기전 |
이명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이명입니다.
특히 낮고 웅웅거리는 소리로 시작해, 발병이 반복될수록 이명의 강도와 빈도도 증가합니다.
주파수 | 주로 저주파(웅~, 붕~) |
양상 | 발작 전후 심해짐, 발작이 잦아지면 지속성으로 변화 |
위치 | 한쪽 귀에서 시작, 드물게 양쪽으로 진행 |
변동성 | 귀압, 어지럼증과 연관되어 강도 변화 |
동반 증상 | 귀 먹먹함, 청력 저하, 이충만감(압박감) |
메니에르병 환자의 약 85~90%는 이명을 동반하며, 이명은 진단 초기부터 후유증까지 질환의 전 과정에서 지속되는 증상입니다.
이명 메니에르병 일반적인 이명과 메니에르병에 의한 이명은 양상과 배경이 다릅니다.
이를 구분하면 질환의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발생 시기 | 어지럼증과 함께 나타남 | 특정 시간대나 환경에서 발생 |
음색 | 낮고 묵직한 ‘웅~’ 소리 | 고주파 ‘삐~’ 혹은 백색소음 |
지속성 | 발작 시 급격히 증가 | 비교적 일정하거나 만성적 |
청력과 관계 | 청력 저하와 동반됨 | 청력이 정상일 수도 있음 |
변동성 | 매우 변동성이 크다 | 상대적으로 일정함 |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명과 관련된 핵심 기전은 ‘내림프압 상승’입니다.
1단계 | 내이 림프액 생성과 흡수의 불균형 발생 |
2단계 | 내이 압력 증가 → 달팽이관 신경 자극 |
3단계 | 청각 세포의 과흥분 또는 손상 |
4단계 | 잘못된 전기신호가 청신경을 통해 전달됨 |
5단계 | 뇌가 이를 ‘소리’로 해석하여 이명 인식 |
이명은 메니에르병에서 가장 먼저 느끼는 증상 중 하나이며 다음과 같은 증상들과 함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명 | 저주파 소리, 초기부터 느껴짐 |
청력 저하 | 한쪽 귀의 감각신경성 난청, 초기엔 변동성 있음 |
현기증 | 회전성 어지럼증, 20분~수 시간 지속 |
귀 먹먹함 | 귀가 막힌 듯한 압박감 |
오심·구토 |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발생 가능 |
이명, 청력저하, 어지럼증의 3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메니에르병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메니에르병에 의한 이명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검사와 병력 청취가 필요합니다.
청력검사(PTA) | 청력 손실 여부 확인, 주파수별 분석 |
이명 일치 검사 | 이명의 주파수, 강도 측정 |
전정기능 검사(VNG) | 어지럼증 원인 평가 |
전기이음도 검사 | 림프압 이상 여부 추정 |
MRI | 청신경종양 등 다른 질환 감별 |
메니에르병에 의한 이명은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과 악화 예방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명의 강도와 빈도를 줄이고, 삶의 질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식이요법 | 저염식(나트륨 섭취 제한), 수분균형 유지 |
이뇨제 복용 | 내림프압 조절을 통한 증상 완화 |
항히스타민제 | 어지럼증 및 이명 완화 |
진정제 | 불안, 불면 증상 완화 |
스테로이드 치료 | 염증 억제 및 급성기 완화 |
이명 재훈련 치료(TRT) | 뇌가 이명을 무시하도록 훈련 |
수술적 치료 | 내림프낭 감압술, 미로절제술 (심한 경우) |
이명 메니에르병 이명은 귀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저주파 웅~ 하는 이명이 반복되고, 어지럼증이나 청력 저하까지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한 귀 이상이 아닌 내이의 압력 이상이 원인일 수 있고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식이조절, 약물, 청력관리를 병행하면 메니에르 이명은 충분히 완화되며 일상생활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귀에서 들리는 소리, 그냥 넘기지 마세요. 그 소리는 당신의 내이(內耳)가 보내는 조용한 구조 요청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