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중이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귀 질환인 중이염(Otitis Media)은 이명의 원인으로 간과되기 쉬운 요소입니다. 중이염은 단순한 염증이 아니라, 소리를 전달하는 청각 구조에 영향을 미치며 이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등 유형에 따라 이명의 양상도 달라지며,
치료 시기도 놓치면 청력 저하와 만성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명 중이염 중이염은 귀의 중간 부분(중이)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이 부위는 고막과 이소골(소리 전달 뼈)이 위치한 곳입니다.
염증이 발생하면 소리의 전달 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그 결과 소리 왜곡, 귀먹먹함, 이명 등 다양한 청각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중이 내 염증 → 삼출액(고름 또는 액체) 발생 |
2단계 | 고막과 이소골의 움직임 저하 |
3단계 | 소리 전달 저하로 뇌의 보상 작용 발생 |
4단계 | 뇌가 소리 자극 부족을 보완하려 이상 신호 생성 |
5단계 | ‘없는 소리’를 감지해 이명으로 인식됨 |
이명 중이염 중이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경우에서 이명 양상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 | 세균 감염, 통증 동반, 발열 있음 | 귀가 ‘먹먹’하면서 삐~ 소리, 일시적 |
삼출성 중이염 | 액체 고임, 통증 적음, 유소아에 많음 | 물속에 있는 듯한 느낌, 웅웅 소리 |
만성 중이염 | 3개월 이상, 고막 천공 가능 | 저주파 이명, 지속적이고 반복적 |
유착성 중이염 | 이소골 주위 조직 유착 | 귀압과 함께 낮은 주파수 이명 |
진주종 중이염 | 조직 파괴성, 수술 필요 | 한쪽 귀에서 맑고 날카로운 이명 |
단순히 “이명이 들린다”는 것만으로는 중이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중이염과 연관된 이명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보입니다.
귀 먹먹함 동반 | 이명과 함께 압박감, 막힌 느낌 있음 |
한쪽 귀 중심 | 대부분 한쪽 귀에서 발생 |
감기 이후 발생 | 상기도 감염 후 중이염으로 진행되며 이명 시작 |
소리 왜곡 | TV, 전화 소리의 왜곡감 동반 |
통증 또는 열 동반 | 급성 중이염의 경우 두통, 발열 동반 가능 |
변동성 있음 | 체위, 귀압, 체온에 따라 이명 변화 |
이명은 다양한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중이염으로 오진되기 쉬운 다른 청각 질환과의 감별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 | 이명 + 고주파 청력 저하, 귀 내부 손상 |
메니에르병 | 반복적 어지럼증, 청력 저하, 저주파 이명 |
이관 개방증 | 자세 변화에 따라 귀먹먹함 변화 |
이석증 | 회전성 어지럼증, 이명은 흔하지 않음 |
이독성 약물 반응 | 항생제 등 복용 후 이명 발생 가능 |
중이염과 이명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서 다양한 검사가 시행됩니다.
이경 검사 | 고막의 염증, 삼출액 유무 확인 |
순음청력검사 | 청력 손실 확인 및 범위 측정 |
고막 운동도 검사(임피던스) | 고막과 이소골의 움직임 평가 |
이명 강도/주파수 검사 | 이명의 강도, 성격 파악 |
CT/MRI 촬영 | 진주종 의심 시, 중이 및 내이 구조 평가 |
중이염에 따른 이명은 원인인 염증이 해결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다만, 만성화되었거나 고막이 손상된 경우에는 이명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 | 세균성 급성 중이염에 1차 사용 |
항히스타민, 점액용해제 | 삼출성 중이염에 사용 |
고막 절개 및 환기관 삽입 | 삼출액 배출, 재발 방지 |
고막 성형술 | 만성 천공의 경우 수술로 복원 |
진주종 제거 수술 | 조직 제거 및 기능 복원 |
이명 재훈련 치료(TRT) | 만성 이명에 대한 인지 재훈련 |
보청기 착용 | 청력 저하 동반 시 이명 완화에 도움 |
중이염을 예방하고, 이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과 귀 건강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평소 관리가 필요합니다.
감기 예방 |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면역력 관리 |
수영 후 귀 건조 | 귀에 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말리기 |
코막힘 방치 금지 | 비염, 축농증 등은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음 |
귀 후비기 금지 | 외이도 상처로 감염 경로 제공 위험 |
정기 이비인후과 검진 | 잦은 이명, 귀먹먹함 있을 시 즉시 진료 |
이어폰 소리 제한 | 큰 소리 자극이 중이 자극 및 청각 손상 유발 가능 |
이명 중이염 이명은 단순히 ‘귀에서 소리가 난다’는 증상이지만, 그 원인이 중이염일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간과합니다.
특히 반복되는 감기, 귀먹먹함, 통증, 청력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중이염으로 인한 이명의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봐야 합니다.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이명 완화와 청력 보존에 결정적이며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되면 치료가 어렵고 이명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평소 귀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귀 안의 작고 반복되는 신호, 그것이 ‘이명’이라는 이름의 경고음일 수 있습니다. 지금 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